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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전, 엑스타 이데 유지·정의철 '원투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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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5 17:41


 지난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 길이 5.615㎞)에서 개최한 '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7' 2라운드 캐딜락 6000클래스에서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데 유지는 결승에서 트랙 18바퀴를 42분13초2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위는 42분16초7을 기록한 같은 팀 소속 정의철, 3위는 42분26초4의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가 각각 차지했다. 엑스타레이싱은 창단 이후 두 번째 원투피니시(1위와 2위를 같은 팀이 석권)를 달성했다.

 이데 유지는 결승 전날 예선 1위로 결승에서 폴포지션을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롤링스타트로 진행한 결승에서 이데 유지는 정의철과 함께 무사히 첫 코너를 탈출하며 선두를 잡는 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중위권 순위다툼이 치열했던 것과 달리 이데 유지와 정의철은 안정적인 레이싱을 펼치며 1위와 2위를 거머쥐었다.


 일찌감치 선두권이 굳혀진 가운데 관람객들의 관심은 중위권에 쏠렸다. 8랩부터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와 김동은(CJ로지스틱스레이싱),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타카유키 아오키(팀 106) 등이 접전을 펼치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웠다. 5대의 경주차가 서로 바퀴가 맞닿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17랩까지 격렬한 다툼 끝에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 오일기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시원(팀 106) 감독 겸 선수는 이번 2라운드에서 공인 100경기 참가 기록을 썼다.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공인 100경기 참가를 기록한 선수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6명에 불과하다. 다만 2라운드 경기 결과는 아쉬웠다. 류시원은 강진성(이엔앰 모터스포츠)과의 추돌로 리타이어했다.

 한국과 금호 간 타이어 경쟁에선 금호가 웃었다. 소속팀이 1위와 2위를 차지한 걸 비롯해 시상대 1~3위를 금호타이어가 휩쓴 것. 지난 시즌 금호타이어는 8회 대회 중 6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타이어를 압도했다.

 ASA GT1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와 안재모가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 개막전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종겸(서한퍼플-블루)은 군 전역 이후 첫 시상대를 2위로 장식했다. ASA GT2클래스에서는 이원일(원레이싱)이 예선 1위 권봄이(서한퍼플-블루)를 밀어내고 우승했다. ASA GT3와 ASA GT4 우승자는 각각 고세준(SK 지크레이싱)과 김성현(다이노케이)이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에서는 이동현(신우모터스)이 오프닝 랩에서 승기를 잡은 후 예선 1위 김재우(R랩/천기산업)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7시즌 3전은 오는 6월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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